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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사우디아라비아 여성2명,자동차 운전 이유로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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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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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AP 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여성 2명이 자동차 운전을 했다는 이유로 구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가족과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2명이 자동차를 운전했다는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에 6일째 구금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 여성들 중 한 명인 로우자인 알-하틀로울(25)은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차량을 몰고 들어가려다 국경검문소 수비대에 의해 제지당했다.

알-하틀로울은 자신이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이웃나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자동차로 출발해 사우디아라비아를 횡단하는 방식으로 여성 운전을 금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에 부당성을 알리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경수비대에 의해 여권을 빼앗겼고 약 하루 동안 검문소에서 발이 묶였다가 다른 장소에 구금된 상태에 있다.

또 다른 여성인 메이사 알-아모우디(33)는 다음 날 알-하틀로울에게 음식, 식수, 담요를 전달하기 위해 자동차를 몰고 갔다가 붙잡혀 구금됐다.

이들은 변호사의 입회도 없이 심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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