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말 3색 이웃사랑 캠페인… 매년 성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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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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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매칭 그랜트’ 기금으로 스마트스쿨 운영교실을 제공받은 전남 완도 노화초등학교 학생들이 갤럭시 10.1, 대형모니터, 스마트스쿨솔루션 등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삼성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이 연말을 맞아 3색(色) 이웃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 원을 기탁하고 임직원과 회사가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를 통해 620억 원을 조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룹 SNS 채널에서는 '따뜻해유(油)'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삼성은 9일 '2014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허동수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삼성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고자 기업 중에서는 최대 규모인 500억 원의 성금을 3년간 지속해서 기탁하고 있다.

삼성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 해를 포함해 누적 기탁금은 총 3700억 원에 달한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 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 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 현재까지는 500억 원을 기탁하는 등 성금을 지속 확대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은 또한 임직원들이 기부를 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를 통해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 참여율도 2011년 74%에서 올해 88%까지 크게 늘어났다.그 결과, 조성 기금도 매년 증가해 올해는 620억 원의 성금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2011년부터 250억 원의 성금을 본격 조성한 이래, 2012년 350억 원, 2013년 590억 원, 올해 620억 원 등으로 꾸준히 성금을 확대해 왔다.

올해까지 조성된 누적 성금은 1810억 원에 달한다. '매칭 그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각 계열사의 업종과 연관된 창의적인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이 밖에 삼성은 그룹 SNS 채널에서 캠페인 내용에 소셜미디어 팬들이 참여(좋아요, 리트윗, 댓글 등)한 수치만큼 500원씩 적립해 저소득층 공부방이나 소년소녀가장에게 난방비를 기부하는 '따뜻해유(油)' 소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2012년에는 4만7000명, 2013년에는 9만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0만 명의 참여를 목표로 17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는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 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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