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 시장에 가장 적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굴, 제공하겠습니다".
이영수 피보탈코리아 지사장은 본인인 한국에서 클라우드를 가장 먼저 접하고 소개한 사람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0년 세일즈포스닷컴 대표 재직 시절 퍼블릭 클라우드 모델을 런칭하고 서비스를 키워가면서 습득한 노하우를 피보탈 솔루션에 접목시켜 가장 한국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보탈코리아가 국내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VM웨어코리아와 함께 소프트웨어정의 기업 구현을 위해 전략적으로 손을 잡았다.
9일 VM웨어코리아(대표 유재성)와 (대표 이영수)는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본사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구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피보탈은 지난해 VM웨어 인력과 개발진들이 EMC가 62%, VM웨어 28%, GE 10%의 출자를 통해 설립됐지만 현재는 EMC와 VM웨어로부터 분사했다.
유재성 VM웨어 대표는 "글로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시장의 점유율을 피보탈 솔루션을 통해 반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며 "피보탈의 솔루션을 VM웨어 위에 얹게 됨으로써 VM웨어로써는 경쟁력 강화를, 피보탈로써는 시장으로의 순조로운 접근이 가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VM웨어는 기업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피보탈은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는 VM웨어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피보탈의 PaaS(Platform as a Service) 솔루션을 통해 앱 개발과 사용을 최적화해 고객이 ‘소프트웨어 정의 엔터프라이즈’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영수 피보탈코리아 대표는 "한국 시장이 클라우드 전환율이 낮은 이유는 기업의 IT인프라를 가상화하고 클라우드를 운영할 수 있는 미들웨어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피보탈이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한국은 실력이 뛰어난 개발자들이 엄청나게 많다. 이들이 좀더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에 도전할 수 있는 바탕이 될 수 있는 솔루션이 있으면 좋겠다"며 "피보탈의 솔루션이 이를 메꿔줄 것이다. 한국 시장에 딱 맞는 클라우드 방법론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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