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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스페인을 연결한 최장 길이 구간의 화물열차 운행이 내년초에 시작된다.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세계최장을 기록하는 스페인과 중국 간 약 1만3000km의 구간을 연결하는 화물열차 제1호가 9일(현지시간) 3주 동안의 여정을 마치고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도착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화물열차의 개통으로 배편보다 10일 이상 운항이 단축돼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동부지역 이우(義烏)시를 11월 18일에 출발해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 독일, 프랑스 등 6개국을 거쳐 스펜인에 도착했다.
이 화물열차는 중국산 일용품을 유럽에 운송하고 유럽산 와인과 올리브를 싣고 중국으로 되돌아 올 예정이다.
AFP통신은 이 화물열차는 유럽 철도회사가 내년 전반기에 정기운행을 개시할 방향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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