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유라시아 국가와 경제협력 위한 거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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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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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2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중앙아시아, 몽골 등 유라시아 국가와 경제협력을 위한 거점을 확충하겠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유라시아에) 우리 기업 진출이 본격화할 수 있도록 정부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인프라 부족, 높은 물류비용, 투자 불확실성 등 기업 진출을 가로막는 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유라시아 역내 교통·물류, ICT, 에너지 등에서 상호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경제협력을 위한 거점을 확충하고 투자환경 개선, 정보 접근성 강화를 병행하는 등 단계별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유라시아에 대해 "유럽연합의 단일 시장처럼 거대한 경제 블록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이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으로, 유라시아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촉진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수출 기업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외적으로 정상외교, FTA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국가간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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