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삼성아세안펀드가 1년수익률 13.64%, 3년 수익률 48.16%, 5년 수익률 111.61%로 초과수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펀드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 핵심 6개국에 투자한다. 17년간 오직 아세안 지역만 투자해온 앨런 리차드슨 매니저가 운용하고 있다.
앨런 매니저는 “ “미국양적완화 축소와 중국 경기둔화 우려를 딛고 2014년 상반기 이후 경기 반등이 진행중이며, 경제성장률 또한 2014년 4.6%에서 2015년 5.1%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세안지역이 각광받는 투자처로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2015년 말 아세안경제공동체 (AEC) 가 출범할 예정이기 때문인데, 총인구 6억 1200만명(세계 3위), 역내총생산(GDP) 2조 4040억 달러(아시아 3위) 규모의 단일 시장이 만들어지게 된다.
또한 외국인 직접투자, 대외 수출비중이 확대 추세에 있고, 내년 AEC 출범 이후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운용팀장은 “아세안 지역은 내년 경제 성장률 5.1%, EPS(주당순이익)상승률 11%로 매우 양호한 수치가 나올 것"이라며 경기부양 호재가 있는 태국, 원자재 상승추세가 예상되는 인도네시아, 아웃소싱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는 필리핀 등 3개국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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