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리턴 비난’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 “한국인 선수 1명 더 영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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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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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사진=에어아시아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땅콩리턴’을 비난한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 겸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퀸즈파크레인저스(QPR) 구단주가 한국인 선수 영입 계획을 밝혔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10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박지성 헌정 항공기 한국 운항개시’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윤석영 선수가 1월에 QPR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외에도 1명의 한국 선수를 더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니 페르난데스는 최근 한국에서 불거진 ‘땅콩리턴’ 논란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한국에 ‘허니버터칩’이라는 과자가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에어아시아가 한국에서 허니버터칩을 많이 확보해 소주와 함께 기내 서비스로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허니버터칩은 봉지로 제공될 것이며, 접시에 담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땅콩리턴’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마카다미아넛(견과류)을 접시에 담아 건네지 않고, 봉지로 준 승무원의 서비스가 기내 규정에 어긋난다며 비행기를 회항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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