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일베 학생 황산테러 영상 “콘서트 강행한 신은미 황선 현재 상태는?”…일베 학생 황산테러 영상 “콘서트 강행한 신은미 황선 현재 상태는?”
신은미 황선 토크콘서트에서 발생한 일베회원 황산 테러 영상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10일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 황선 토크콘서트'에서 일베 고등학생으로 밝혀진 오군이 술에 취한 상태로 황산을 투척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는 오군이 던진 냄비가 투척되자 마자 불길이 치솟았으며 관객 2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자세히 담겨있다.
이날 황산테러로 인해 앞자리에 앉아 있던 2명이 화상을 입었고 신은미씨와 황선씨는 바로 대피해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황산테러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익산경찰서는 “사건을 저지른 오군이 술에 취해 제대로 이야기를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TV에서 범죄 방법을 봤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화물질이 황과 질산칼륨, 설탕 등을 섞어 만든 속칭 ‘로켓 캔디’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오군이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에 심취해 교사로부터 제지를 받았다는 학교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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