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3명·고려대 992명 2015 수시 추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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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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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5학년도 수시 서울대와 고려대의 추가 합격자 윤곽이 나왔다.

이투스청솔에 따르면 2015학년도 수시 최초합격자 등록 기간이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되고 11일 서울대(오후 2시), 고려대 등 수시 미등록 인원에 대한 1차 추가 합격자 발표가 난 가운데 서울대는 지역균형 10명, 일반전형 88명, 기회균형 5명 등 모두 103명의 추가 합격자가 나왔고 총 수시 모집인원 2531명 대비 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127명의 서울대 수시 1차 추가합격자(모집인원의 4.9%)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한 수치다.

추가 합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온 모집단위는 주로 자연계열로 화학생물공학부 일반전형 7명, 지역균형 3명, 기회균형 1명 등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항공공학부 10명(일반전형), 자유전공학부 9명(일반전형), 전기정보공학부 6명(일반 5, 기회 1), 응용생물화학부 6명(일반 5, 지역 1) 등이다.

인문계열 모집단위로는 윤리교육과 2명(일반 1, 지역 1), 서양사학과 1명(일반) 등이다.

서울대 자연계열(공대, 자연대 등) 모집단위에서 추가 합격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타대학 의대와 중복 합격자가 나와 서울대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고려대는 1차 수시 추가 합격자가 모두 992명으로 수시 총 선발인원 2986명 대비 33.2%에 이른다.

주로 서울대, 연세대, 의학계열 등의 중복 합격이 많은 학교장추천전형이 312명으로 가장 많았고 특별전형 과학인재형 188명, 일반전형(논술) 168명, 융합형인재전형 152명, 특별전형 국제인재 125명 등이었다.

전년도 고려대 수시1차 추가합격자 수 906명(모집인원의 31.8%)와 비교하면 증가한 수치다.

모집단위별로는 경영대학이 101명(국제인재 37명, 학교장추천 32명, 융합형 15명, 일반전형 11명, 사회배려자 5명, 농어촌 1명)으로 1차 추가합격자가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공학부 64명, 기계공학부 57명 등이었다.

의과대학은 1차 추가 합격자가 21명(과학인재 10명, 융합형 5명, 일반 3명, 학교장추천 3명), 사이버국방학과는 11명(과학인재)이 나왔다.

연세대는 11일 수시 1차 추가 합격자 발표가 있었지만 전년도와 달리 추가 합격자 현황 통계를 발표하지 않아 구체적으로 몇 명의 추가 합격자 수가 나왔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전년도의 경우 연세대 수시 1차 추가 합격자 수가 664명(모집인원의 29.8%)에 이른 것에 비추어 볼 때 올해도 수시 1차 추가 합격자 수는 약 600여명(약 모집인원의 30% 안팎)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들은 수시 추가 합격자 발표를 15일 오후 9시까지 실시하고 16일 수시 최종 등록을 받으며 이때까지 미등록된 인원은 정시 모집으로 이월해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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