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송통신위원회·기자단, GS홈쇼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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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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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국내 홈쇼핑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GS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10일 60여명의 태국 방문단이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GS홈쇼핑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 나티(NateeSukonrat) 방송담당 의장을 포함해 20여명의 NBTC 인원과 GS홈쇼핑의 합작법인 트루GS의 파이분 사장, 김태서 법인장, 태국 현지 3개 홈쇼핑 관계자 10여명, 태국 기자단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GS홈쇼핑에서 국내 홈쇼핑의 특징과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콜센터, 물류센터, 스튜디오 등 홈쇼핑 방송과 관련된 다양한 시설을 견학했다. 특히 한국의 역동적인 홈쇼핑 방송 분위기와 히트상품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며, 방송 시스템과 관련해서도 많은 질문이 이어졌다.

이번 방문은 한국 홈쇼핑 산업의 사회 기여효과를 파악하고 홈쇼핑 정책을 벤치마킹해 태국 홈쇼핑 관련 법안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에는 아직 홈쇼핑 심의, 규제, 방송발전 기금 등 관련 법안이 없는 상태다.

이들은 GS홈쇼핑과 미래창조과학부, 한국 TV홈쇼핑협회 등을 둘러보는 일정을 마치고 11일 출국했다.

조성구 GS홈쇼핑 글로벌사업본부 전무는 “올해 초에는 일본 QVC의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경영진이 방문한 바 있으며, 말레이시아의 24시간 뉴스채널 아스트로아와니도 한국 홈쇼핑의 열기를 취재하는 등 GS홈쇼핑의 노하우를 배워가고 있다”며 “해외에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바일 등 새로운 트렌드와 함께 한국 홈쇼핑의 우수성을 알리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GS홈쇼핑은 태국을 포함해 7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내년 해외 합작법인을 통한 취급액은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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