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공연장에서 있었던 연예인 비매너사건 알립니다'라는 게시글이 네티즌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게시자는 한 달여 전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렸던 SAN모씨의 비매너 행동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25일에 열린 '2014 아울 페스티벌'에는 브랜뉴뮤직 소속 산이와 유명 힙합레이블 불한당크루(가리온 외), 하일라트레코즈(팔로알토 외), ADV(올티 외), DJ KOO(구준엽) 등이 출연했다. SAN모씨는 해당 페스티벌에 출연한 산이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페스티벌 둘째 날 산이로 추정되는 가수는 오후 11시 30분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30분을 지각하면서 공연에 차질을 빚었다.
게시자는 문제 가수의 팬클럽으로 구성된 공연 도우미들이 공연을 맨 앞에서 보겠다고 난동을 부렸다고 전했다.
아주경제는 입장 확인을 위해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에 몇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산이는 지난해 4월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만료한 후 그해 6월 브랜뉴뮤직과 계약해 히트곡 '아는 사람 얘기', '어디서 잤어'를 냈다. 특히 지난 6월 애프터스쿨 레이나와 협업해 발매한 '한여름밤의 꿀'로 멜론, 지니에서 월간차트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개최한 '제6회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뮤직스타일 랩힙합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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