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기존 10개 유치원과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11곳, 모두 21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원아모집 원서를 접수한 결과 재원생을 제외한 총 223개 학급 약 3000명 모집에 2054명이 지원해 세종시의 전체 유아를 수용하는데 충분한 여유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가온유 등 10개 기존 유치원은 870명 모집에 1640명이 지원해 1.8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중 도담유가 3.33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연양유가 3.22대1, 아름유가 2.57대1로 그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경쟁률에서는 도담유의 만4세반이 7.88대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내년 개원하게 될 신설유치원들의 각 연령대에서는 대부분 미달됐다.
시교육청은 13일 추첨에서 탈락한 800여명과 미달된 (가칭)도란・두루・온빛・으뜸・초롱별유치원 5개원을 대상으로 15일 추가 모집을 공고하고 16-18일 원서접수 후 20일 최종합격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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