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12/16/20141216084746422976.jpg)
오만과 편견 최진혁 이태환[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오만과 편견' 최진혁과 이태환이 극과 극 매력 대결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최진혁은 인천지검 민생안정팀의 10년 차 수석 검사 구동치로 분했다. 구동치는 탁월한 수사력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부장검사 문희만(최민수)과의 신경전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또한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열무에게 달달한 돌직구 멘트를 날리기도 하고 특유의 능글맞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열무(백진희)와 함께 있을 때에는 "나는 너 내 여자로 보인다" "놀라서 심장 뽀개지는 줄 알았어" 등 여심을 설레게 하는 멘트를 서슴없이 내뱉으며 로맨틱한 면모를 보이지만 문희만과 대립할 때에는 그 누구보다 냉철한 수석 검사로 돌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열혈 검사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최진혁은 구동치라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감정 연기로 '오만과 편견'의 인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태환이 맡은 새내기 수사관 강수는 어릴 적 뺑소니 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한열무의 동생 한별과 함께 납치되었지만 자신을 대신해 한별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연을 간직한 인물. 이태환은 이처럼 슬픈 사연을 가진 순수 청년 강수 그 자체를 완벽히 표현할 뿐만 아니라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감성 연기로 안방극장을 '강수 앓이'로 물들게 하고 있다.
동치가 때로는 듬직하고 때로는 능청스러운 모습의 연상남이라면, 강수는 밤늦게 집으로 돌아가는 열무를 따라가며 걱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열무 앞에서는 부끄러움을 타기도 하는 풋풋한 연하남의 매력을 발산하며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방송된 '오만과 편견'에서 강수는 자신이 다쳐서 입원한 상황에서도 열무의 안위를 걱정하기도 하고, 아버지처럼 여기며 지냈던 정창기(손창민)가 자신의 어머니를 차에 치여 죽게 한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으로 극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지난 8월 종영한 tvN '고교처세왕' 이후 두 번째 작품 만에 주연급을 맡은 이태환은 '오만과 편견'을 통해 매 회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눈에 띄는 신인'이라는 타이틀로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더불어 모델 출신다운 남다른 비율과 훈훈한 비주얼,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의 '순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브라운관의 차세대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방극장의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최진혁과 이태환의 매력 대결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