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A(소프트웨어연합 / 한국의장 박선정)가 미국과 유럽 기업들의 최고 경영진과 의사결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데이터 분석이 회사의 다양한 임무 수행에 있어 중요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데이터 분석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는 고객의 요구사항 충족, 신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 새로운 시장 개척 기회 탐색, 판매와 수익 증가, 고용 증대 등이 포함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입소스 퍼블릭 어페어(Ipsos Public Affairs)에서 실시했으며, 1500명 이상의 미국과 유럽 기업 최고 경영진과 의사결정자들이 참여했다.
또 60%의 소기업에서 데이터 분석은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의 의사결정자에 따르면 50명 이하의 직원이 근무하는 미국 기업의 57%와 같은 규모의 유럽 기업 62%가 이에 해당된다. 반면 중기업 회사(50명 이상, 500명 이하의 직원이 근무하는 기업)의 경우 미국의 경영진 87%와 유럽 경영진 79%가 데이터 분석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대기업(5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는 기업)에서는 미국 경영진 97%와 유럽 경영진 82%가 이같이 답했다.
데이터 분석은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응답했다. 미국 기업의 최고 경영진 61%와 유럽 기업의 최고 경영진 58%는 데이터 분석이 회사의 고용 증대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들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더욱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기업의 최고 경영진 79%와 유럽 기업 최고 경영진 80%가 데이터 분석이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기업의 70%와 유럽 기업의 72%가 새로운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데이터 분석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데이터 분석은 향후 5년 이내 의미 있는 성장을 경험하게 해 줄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기업 최고 경영진의 33%와 유럽 기업 최고 경영진 24%가 올해 기업 성장률의 10% 이상에 데이터 분석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향후 5년을 고려했을 때는 미국 최고 경영진의 58%와 유럽 최고 경영진 43%가 이와 같은 예상을 했다.
BSA 한국 박선정 의장은 “이 설문조사는 데이터 혁신의 영향이 현대 경제에 얼마나 널리 퍼져 있는지 보여준다”며, “모든 규모와 형태의 기업들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들을 상대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은 고객과 경제, 그리고 사회 모두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