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가 대전의 관문인 대전IC 앞 동서대로변과 읍내동 현대아파트 앞 계족로변 녹지대 정비에 나선다.
구는 이달 말부터 내년 4월까지 총사업비 1억4000만원을 투자해 △재해 위험목 정비 △암석원 등 8개소에 교목 및 관목 청단풍 등 7종 778주 식재 △초화류 곰취 등 17종 5만8848본을 식재해 도심지 가로변에서 사계절 꽃과 단풍을 볼 수 있고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IC 앞 동서대로변 녹지대는 조성된 지 30여년이 지나 노령화로 인한 수간 썩음 현상으로 여름철 태풍 등 도복 피해 우려 및 무분별한 보행으로 인한 화단 훼손 등 도시미관을 저해 정비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곳이다.
또한 계족로변(읍내동 현대아파트 앞) 녹지대는 쥐똥나무(수벽)의 노령화로 인한 수세약화 생육저하, 고사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의 불편을 초래해 재정비가 요구된 지역이다.
구 관계자는 “녹지대 정비로 대전 도시이미지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연차별 계획에 의거 조성된 지 오래된 녹지대의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품격 높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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