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의 매니지먼트사 브리온컴퍼니는 16일 “올림픽 박물관 측에서 먼저 이상화의 스케이트를 전시하고 싶다고 알려와 올 2월 소치 올림픽에서 사용한 스케이트 날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 건립된 후 보수를 거쳐 지난해 12월 다시 문을 연 올림픽 박물관은 올림픽을 비롯한 여러 스포츠 관련 물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상화는 한 매체를 통해 “올림픽은 스포츠 선수로서 가장 영예로운 무대이고 올림픽 박물관에 스케이트 날을 기증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추억을 공유하는 취지에서 망설임 없이 기증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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