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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구자철’ 장시저, 독일 볼프스부르크 입단 확정…계약기간 2년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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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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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저, 볼프스부르크 입단[사진=볼프스부르크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중국의 구자철로 평가받는 장시저가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입단을 확정지었다.

볼프스부르크는 16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시저와 2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내년 1월부터 나서게 될 것”이라며 장시저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장시저는 중국 축구의 떠오르는 스타다. 지난 2012년 축구협회 선정 최우수 신인선수에 뽑히는가하면 2013·2014 시즌 중국 프로축구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A매치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기록한 골은 지난 3월 5일 열렸던 이라크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 C조 원정 6차전에서 넣은 페널티킥 골이다.

장시저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볼프스부르크에서 뛰는 것은 큰 영광이다. 독일 최고의 팀 중 하나다”라며 “중국이 나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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