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영화관 운영중단…한석규·고수 주연 ‘상의원’에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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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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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영화 '상의원'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잠정 폐쇄의 여파로 영화 ‘상의원’(감독 이원석·제작 영화사비단길)에 불똥이 튀었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상의원’은 18일 오후 7시 제2롯데월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VIP시사회 및 미니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롯데시네마는 진동 논란 등으로 인해 17일부터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서울시의 행정 명령을 수용한 것으로 영업 중단 기간 동안 진동 관련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안정성을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2롯데월드는 최근 아쿠아리움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했으며 16일에는 인부 1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드는 상의원에서 아름다운 옷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랑, 재능, 질투, 욕망을 담은 감성 사극이다.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신소율, 이유비, 조달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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