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전통시장 빈 점포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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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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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산 미소시장 내 '담벼락' 오픈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시골 전통시장의 빈 점포가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전북 완주군 고산미소시장 내 청소년 문화공간 ‘담벼락’이 17일 박성일 완주군수, 신원희 고산미소상인회장, 전애란 사업단장과 고산지역 학부모, 청소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

완주 고산미소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지난 9월부터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인 ‘담벼락’ 조성에 착수했다.

24㎡ 남짓한 장옥은 3개월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노래방, 문화예술 강좌 등 문화향유를 위한 다용도 시설로 탈바꿈 됐다.

완주군과 고산미소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사업단은 앞으로 고산향 등 지역 학부모 교육공동체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청소년 문화공간 운영을 통해 고산미소시장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공간, 특히 지역의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장에 대한 친화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산시장 상인회와 고산향 포럼, 고산도서관, 고산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청소년 문화공간을 위해 도서 200여권과 집기 등을 지원해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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