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기술금융 증가율도 고려해 인센티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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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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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앞줄 가운데)이 17일 대구에 위치한 대구은행 팔달영업부를 방문해 기술금융 우수사례와 건의를 들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기술금융의 규모 뿐 아니라 증가율까지 고려해 은행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17일 대구지역 기술금융 실적 우수지점인 대구은행 팔달영업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방침을 전달했다.

신 위원장은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기술금융이 본격화된 지 5개월이 됐다"며 "11월 말 기준 TCB 대출은 9921건, 5조9000억원 규모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기술금융을 잘 해나가는 은행이 수익성과 건전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내년부터 은행권 혁신성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적극 부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기술금융 규모 뿐만 아니라 증가율을 함께 고려해 현재 실적이 다소 부족한 은행도 노력 여하에 따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기술금융은 지역 내 중소기업과 관계형금융이 가능한 지방은행들이 비교우위에 있다"며 "기술금융 활성화에 지방은행들이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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