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17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PBS 박성기 대표이사와 대영금속공업(주) 모태동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이전 및 신․증설 투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주요 협약내용은 △ ㈜PBS는 본사와 공장 이전 및 설비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의약용 화합물 분야의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 대영금속공업(주)는 공장 신설 투자를 통한 지역주민 우선 채용의 신규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 대전시는 이전 및 신․증설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우량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내용이다.
이날 권선택 시장은 “유망 중소기업인 ㈜PBS가 부여에서 대전으로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하고, 대영금속공업(주)가 충북으로 공장이전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대전에 공장을 신설토록 결정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두 기업이 우량 중견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PBS는 다양한 구강청정제와 환경친화적 세재류를 생산 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일본과 중국 등 주로 외국에 수출을 주로하고 있으나, 최근 존슨&존슨과 월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로의 납품과 함께 생산라인의 대폭 확대를 위해 충남 부여에서 대전으로 이전하게 됐다”며“이전 후에는 연구단지의 화학연구원과 생명공학연구원 등과 연계해 신제품과 외국 바이어 요청 제품을 개발하는 일에도 전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영금속은 충북으로의 공장 이전․확장을 계획했으나, 대전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기업도우미 제도의 일환으로 경제산업국장과 관련과장이 기업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시의 지원책 설명과 함께 대전 잔류의 이점 등의 설득이 계기가 돼 현재의 공장 인근에 확장 신설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면서 대전에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시복 시 기업지원과장은“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두 회사는 대전만의 특화된 우수한 연구기반과 경제활동 인력을 활용해 기업성장의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전경제는 물론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펼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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