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페트로브라스가 잇따라 제기된 비리의혹과 영업실적 발표 지연으로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페트로브라스의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2로 강등했다.
무디스는 페트로브라스의 부채 규모가 위험수위에 달하고 국내외 시장 환경이 악화했다는 점을 신용등급 강등 이유로 들었다.
S&P의 브라질·남미 담당 책임자인 헤지나 누네스는 페트로브라스의 신용등급이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 평가에 연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의 마우로 레오스 부사장도 2016년 1분기 이전에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파울루 증시에서 페트로브라스 주가는 2004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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