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한국해양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가·다군 927명)과 특별전형을 합해 1천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해양대 정시, 일반·특별전형...1천2명 모집"
"전형요소 간소화... 전형방법에 계열별 특징 반영"
"특별전형, 일반전형과 동일... '수능 100%' 반영"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정시모집을 앞두고 18일 "지난 70년간 우리 대학 동문들은 전 세계 해양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다"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선주협회, 즉 선박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의 CEO들 모임에서 50%이상이 우리 대학 출신 동문일 정도로 졸업생들은 해양 산업 각계에서 활동하며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신해양시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전공(해운·항만·물류시스템·조선기자재·해양환경·해양과학·해양에너지·해양IT·해양플랜트·해양공간 등) 분야가 있어 앞으로 더욱 더 빛을 발할 대학"이라면서 "한국해양대, 나아가 세계 해양의 미래를 이끄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해양대 정시모집 전형은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농·어촌학생전형 41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13명, 기회균형선발전형으로 21명)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검정고시 합격자를 포함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요소는 인문‧사회계, 자연계열은 수능성적을 100%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인 해양체육학과는 수능 50%, 실기고사 40%, 입상실적을 10% 반영한다.
한국해양대는 정원 외 특별전형인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을 정시에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기본적으로 대학교육협의회 공통사항을 적용한다. 특히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고등학교의 전 교육과정 3년을 이수한 졸업(예정)자의 경우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부모와 학생이 동일한 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 또한 전형요소는 일반전형과 동일하게 인문‧사회계열 및 자연계열은 수능성적을 100%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인 해양체육학과는 수능 50%, 실기고사 40%, 입상실적을 10% 반영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형요소를 간소화하고 전형방법에 계열별 특징을 반영했다. 예·체능계열인 해양체육학과를 제외하고 전형요소를 수능 100%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계열별로 차등화해 자연계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를 반영한다. 인문·사회계는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탐구 2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국어 25%, 수학 20%, 영어 30%, 탐구 25%를 반영한다.
한국해양대 김윤해 학생처장은 "수시모집 합격자의 정시모집 지원불가 사항 등 기본적인 수험생 유의사항은 모두 동일하다"며 "지원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이수계열과 관계없이 자연계열 또는 인문·사회계열에 교차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다만, 지원하는 모집단위의 계열에 따라 수능 반영영역 및 반영비율이 상이하므로 이 점을 유의해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미리 변경된 사항을 숙지해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9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다. 원서는 한국해양대 홈페이지와 유웨이어플라이닷컴(www.uwayapply.com)에서 인터넷 접수로 받는다. 합격자 발표는 '가'군은 내년 1월 16일, '다'군은 1월 29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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