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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연준 초저금리 유지 속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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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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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뉴욕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 기조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증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2.43% 상승한 1만7778.15를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이틀 연속 200포인트 이상 오른 것은 6년 만에 처음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40% 오른 2061.23, 나스닥 종합지수는 2.24% 상승한 4748.40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 상승은 전날 발표된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이 견인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내년도 금리 인상 결정에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초저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한다는 표현은 삭제됐지만 '금리 결정까지 인내심'을 갖겠다는 새로운 문구가 등장했다. 재닛 옐런 의장은 이와 관련해 표현이 달라져도 통화정책 의도는 변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0만건을 밑돈 것 역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6000건 감소한 28건9000건(계정 조정 연율)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89% 오른 47.52달러에 마감했다. 오라클은 10.18%가 급등한 45.35달러를 기록했고, IBM은 3.78% 강세를 보였다.

러스 코스테리치 블랙록 수석 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비둘기적인 행보가 다른 악재를 물리쳤다"며 "최근 약세 이후 매수세가 몰린 것은 연준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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