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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대학생 독도토론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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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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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전국 대학생 독도토론대회 모습.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9일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전국의 대학생 50여 명이 참가하는 ‘2014 전국 대학생 독도토론대회’를 열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법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학생의 독도문제에 관한 인식제고와 연구인력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열리며, 독도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이해관계를 한·일 양국의 입장에서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14 전국 대학생 독도토론대회’는 2인이 1팀으로 참가하며, ‘독도는 역사적·문화적 및 법적 측면에서 어떤 의미인가?’라는 주제 에세이를 통해 지난 10월 31일 본선 진출 16팀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본선 대회에서는 ‘독도의 개발과 보존’을 주제로 16팀의 토론대회가 펼쳐졌으며, 오후 2시부터 최종 8팀이 독도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해 해결하자는 주장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주제로 각각의 입장에서 정당성과 근거를 제시하며 토론한다.

대회 종료 후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본 대회 우수 8팀에 모두 경상북도지사 상장과 최우수상 1팀 300만원, 금상 1팀 200만원, 은상 2팀 각 100만원, 장려상 4팀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본선 대회에 참가한 고려대학교 곽용규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독도에 대해 알아가게 되길 바라고, 나아가 독도가 진정한 자유를 얻는데 기여하겠다”고 참가 소회를 밝혔다.

토론대회 준비위원장인 채형복 경북대학교 교수는 “독도를 주제로 한일 양국의 입장에서 토론해보면, 객관적 시간으로 독도문제가 안고 있는 핵심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며, “미래발전적인 독도 정책수립의 바탕을 마련하고, 기성세대의 시각에서 벗어나 젊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의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욱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독도를 지키는 일은 대한민국의 영토를 지키는 일이자 민족자존을 지키는 일이다”며, “우리 젊은 세대의 확고한 영토관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젊은이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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