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할매·할배의 날’ 활성화 위한 노·사공동추진위원회 발대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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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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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9일 한국노총 경북본부회의실에서 ‘할매·할배의 날’ 활성화를 위한 ‘노·사공동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노·사공동추진위원회’는 4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윤정일 한국노총 경북본부 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승대 경북동부경영자협회 회장과 김용창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이 공동 위원장으로 한국노총 지역지부 의장 등을 포함해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개최한 회의에서는 노·사공동추진위원회 소개 및 역할,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한 협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가족공동체 회복차원에서 촉진하는 경북도의 ‘할매·할배의 날’ 운동에 경북의 노사단체가 선도해 자녀교육, 가정과 일의 균형을 통한 일家양득의 노사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추진을 결의했다.

전국 최초로 경북도에서 제정(경상북도 조례 제3584호)한 ‘할매·할배의 날’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손자녀 등이 조부모를 방문해 삶의 지혜를 배우는 날이다.

최소 한 달에 한번, 자녀와 함께 고향에 홀로 계신 할매·할배를 찾아뵙고 조손간 소통과 격대 교육을 통한 손자녀 인성교육 강화로 가족 간의 이해와 소통을 통해 행복한 가정, 나아가 행복한 사회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날 노·사공동추진위원회에서는 사업체 근로자 자녀가 조부모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할매·할배의 날’ 운영, 손자녀와 조부모가 함께하는 전통 음식 만들기 행사, 조손가족 가요제 및 가족사진 공모전, 각종 교육·행사 시 민족고유의 전통사상 교육 실시, 단체 및 기업체 홈페이지 등을 통한 ‘할매·할배의 날’ 홍보 등 격대 문화의 발전, 승화를 위한 다양한 세부계획을 수립해 널리 홍보키로 했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노사가 선도하는 ‘할매·할배의 날’의 의미와 관심이 가족 간의 소통뿐 아니라 노·사간의 배려의 장으로 경북을 넘어 전국 노사문화운동으로 환산하는 계기가 됐으며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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