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인터넷 출시 2달 만에 10만 가입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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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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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는 '올레 기가 인터넷' 가입자 수가 지난 10월 20일 출시 후 출시 2달 만에 10만명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기존 100Mbps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최대 1Gbps 속도를 제공해 인터넷으로 영화, 음악, 초고화질(UHD) 콘텐츠 이용을 원하는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입자는 △수도권 아파트 거주자 △고화질, 대용량의 동영상 콘텐츠 사용자 △올레 기가 콤팩트(500Mbps)서비스 선택 비중이 높았다.

가입자 50% 이상이 수도권 거주자로, 인터넷 가입자의 수도권 비율이 40%임을 감안 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수도권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많고 인프라 구축이 용이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이 일반 인터넷 대비 4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출시 초기 1Gbps를 제공하는 올레 기가 인터넷 가입이 주를 이뤘으나 12월 기준으로 500Mbps의 상품 비중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KT는 2016년까지 주요 시설 및 아파트 단지의 기가인프라 구축을 완료해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기가 인터넷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올레 기가 인터넷 출시 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레 기가 인터넷은 KT에서 지난 5월 발표한 기가토피아가 가시화되는 첫 번째 사업적 성과로서 가입자 증가세는 계속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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