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자지라에 따르면 2005~2006년 각기 다른 살인죄로 기소된 남성 11명이 이날 새벽 교수형에 처해졌다.
요르단에서 실제 사형이 집행된 것은 2006년 6월 이후 처음이다.
후세인 마잘리 요르단 내무장관은 최근 자국 내에서 열린 사형 토론회에서 "대중은 (정부가) 사형을 미집행해 범죄율이 늘어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중동 국가 대다수는 현재까지 사형제도를 유지·집행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올해 들어 83명이 사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