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4일 14시경 인터넷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사이트(알바몬 등)에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것처럼 허위로 채용공고를 게시한 후 지원자로부터 채용에 필요한 서류전형으로 입사 동의서 및 보안(출퇴근기록)카드 등의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며 개인정보를 수집해 대포 통장을 개설한 후 범죄에 이용한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박물관으로 이같은 채용공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 전화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박물관에서는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사이트에 연락해 채용공고를 삭제하고 홈페이지에 아르바이트 채용을 빙자한 피싱에 주의할 것을 공지하는 한편,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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