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들은 "말의 의미가 발생하는 차이들을 지워 버리는 일상, 무반성적으로 달려가기만 하는 삶의 관성적인 힘을 직관적으로 잡아채는 데 능하다"고 평가했다.
기혁씨는 지난 2010년 '시인세계' 신인상을 받고 시인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세계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을 통해 문학평론가로도 등단했다. 수상작을 담은 기씨의 시집 '모스크바예술극장의 기립박수'는 지난 19일 출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