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남부소방서(서장 정병권) 119구조대는 지난20일 오후 1시05분경 인천시 남구 문학동 연경산에 요구조자가 발생했다는 출동 지령을 받고 신고지점인 연경산 구름다리로 출동했다.
전일 밤에 내린 비로인해 등산로 입구부터 얼음이 얼어있는 상태여서 소방차량 조차 진입이 어려워 아이젠, 들 것 등 산악구조장비를 챙겨 신속히 요구조자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현장에 도착하니 60대 남성 한 명이 등산로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고관절을 다친 상태였다.
다행히 환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구조대원과 구급대원이 함께 응급처치 후 들 것을 이용, 안전하게 요구조자를 산 입구까지 이동시킨 후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남부소방서 119구조대 - 산악사고 요구조자 안전구조 -[사진제공=인천남부소방서]
119구조대는 “겨울철 등산 시에는 아이젠, 장갑, 등산스틱 등 산악안전장비를 반드시 갖추고 산행해야하며, 낮은 기온으로 인해 바닥이 얼음이 어는 경우가 잦으므로 특히 주의해야한다”며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