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 KT와 동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시즌 4라운드 맞대결이 열린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조성민과 윤호영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있었다.
경기 내내 서로를 밀착 마크하며 맞대결을 펼친 조성민과 윤호영은 4쿼터 초반 거친 몸싸움을 펼쳤다. 함께 달리던 상황에서 두 선수의 팔이 엉키며 말다툼을 벌이는 상황까지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윤호영은 조성민의 얼굴을 향해 머리를 들이밀며 기싸움을 펼쳤다.
이후 주변에 있던 선수들이 몰려들어 윤호영과 조성민을 말리며 상황은 일단락됐고, 심판은 두 선수에게 더블파울을 부과했다.
이 경기에서는 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김승원을 앞세운 KT가 동부를 69-61로 물리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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