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탭사인' 출시... "인증과 결제가 터치 한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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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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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는 BC카드와 지불결제 인증전문업체 브이피(VP)와 손잡고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탭사인(TapSign)'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탭사인 서비스는 스마트폰 NFC 기능을 활용해 신용카드를 스마트폰 뒷면에 접촉할 경우 본인 인증·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대표적인 3가지 비접촉식(Contactless) 규격을 동시에 적용해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가진 신용카드 소지자는 신규카드 발급 없이 mISP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거나 업데이트하는 것만으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먼저 선보이는 탭사인 인증 서비스는 모바일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미리 등록해놓은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접촉,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모바일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공인인증서나 ARS를 이용해 본인인증을 해야 했다.

한편 KT는 탭사인 인증 서비스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탭사인 결제 서비스도 상용화할 예정이다.

최정윤 KT 마케팅부문 플랫폼서비스개발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KT는 기존 금융거래의 안정성 확보 및 간편결제를 위한 다양한 통신·금융 융합 시너지를 통해 고객 친화적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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