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스마트폰 터치로 결제되는 '탭사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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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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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C카드]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BC카드는 kt와 지불결제인증전문업체 브이피(VP), 3사간 협력을 통해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직접 접촉함으로써 안전하게 인증하거나, 직접 결제할 수 있는 '탭사인(TapSign)'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탭사인 인증 서비스는 모바일로 30만원 이상 결제시 공인인증 혹은 ARS를 통해 인증하던 방식을 대체한다. 탭사인 사용자는 미리 등록해 놓은 카드를 본인 스마트폰에 터치하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본인 인증이 완료돼 편리하게 인증 절차를 마칠 수 있다.

또한 탭사인 사용자는 모바일 쇼핑몰 결제 시 사전에 등록한 카드를 꺼내 스마트폰에 터치한 후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이 서비스는 대표적 IC카드 기반 비접촉식 결제 방식인 후불 교통카드(페이온), 비자 페이웨이브, 마스타 페이패스 등 공인된 3종의 결제 규격을 모두 적용하고 있다.

BC카드 고객은 별도의 추가 또는 교체 발급 없이 기존 보유 카드로 탭사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원효성 BC카드 부사장은 "IT기술과 금융이 결합한 핀테크의 실질적 사례로서 BC카드가 속한 kt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가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며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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