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소프트, 일본 스마트폰에 국내 자녀보호S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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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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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란지교소프트]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일본 최대 유통기업 이온(AEON)에 자녀 스마트폰 관리 솔루션을 공급, 이온의 저가 스마트폰과 지란지교소프트의 ‘스마모리’앱을 결합한 부모/자녀 스마트폰 세트 상품의 판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모리’는 지란지교소프트의 자녀 스마트폰 관리솔루션 '엑스키퍼 모바일'을 일본 사용 환경에 적합하도록 현지화한 제품으로, 이온에서 판매 중인 부모/자녀 스마트폰 세트에 ‘스마모리 for AEON’이라는 이름의 앱으로 기본 설치돼 제공된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스마트폰 판매 대수에 따라 라이선스 비용을 받게된다.

이온은 올해 4월에 저가 스마트폰 제품인 이온스마트폰을 발표한 이후, 현재, 전국의 이온, 미니스톱 등 그룹 2700점포에서 판매해 많은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부모/자녀 스마트폰 세트는 △유해 사이트 차단 △유해 앱 차단 △인터넷 접속이력 △앱 사용이력 △사용시간 제한 △부모 자녀간 무료메신저 △자녀위치추적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금지 등의 기능이 더해져 자녀들의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유도한다.

현재 이 상품은 일본 내 이온의 약 400여 개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의 유명 아역 스타 에바를 광고 모델로 기용해 TV광고를 비롯 일본 전역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 오치영대표는 “이온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층이 대부분 주부들과 어린 자녀들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일본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굳힐 수 잇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란지교소프트는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소프트웨어전문기업으로 자녀보호프로그램과 개인정보보호솔루션, 통합보안솔루션 등 인터넷역기능 차단과 업무협업에 특화된 SW를 국내와 해외에 개발, 공급하고 있으며 보안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 보안솔루션유통전문기업 지란지교SNC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온은 1926년 창립한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 유통 그룹으로 종업원 수 42만명, 매출 63조원, 고객수 339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통사업 외 슈퍼마켓과 쇼핑센터 운영,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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