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소년원(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 원장 송화숙)이 29일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한 소년보호위원, 자원 봉사자들을 초청, 2014년 정심UP 페스티벌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정심학교는 올 한해를 마무리 하며, 지난 1년 간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뽐낸 페스티벌을 준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부스운영에서 학생들은 다도,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핸드마사지, 제빵베이킹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직접 만든 비즈공예품, 천연비누, 포크아트 등을 외부 자원봉사자들에게 판매했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샌드위치, 순대, 주먹밥 등 다양한 먹거리 마당으로 따뜻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오후 학예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의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댄스, 개그, 합창, 관악대 연주 등 다채로운 장기자랑의 무대와 함께 관현악, 국악 공연, 와이즈 발레단 축하공연 등으로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송화숙 원장은 "이번 축제는 그동안 수고한 자원봉사자, 교사, 학생이 서로 감사와 사랑으로 소통하며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학생들이 주인이 되어 무한한 꿈과 끼의 나래를 펼치고, 화합할 수 있는 행사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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