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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조현아 영장실질심사 출석… 고개 숙인 재벌 3세 VS 당당한 커리어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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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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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영장실질심사 출석[사진=아주경제DB, 대한항공]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땅콩 회항'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가운데 과거 모습이 화제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30일 오전 10시께 검은색 에쿠스 차량을 타고 서부지방법은 정문으로 들어왔다. 차에서 내린 조현아 전 부사장은 고개를 푹 숙인 채 검찰 청사로 들어갔다.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은 15분 뒤 검찰청에서 구인장 집행이 끝난 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이동하면서도 쏟아지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며, 법원에서 심문을 마치고 나와 검찰청으로 다시 이동하면서 취재진이 몰려 10여 분간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고개를 푹 숙이고 이를 악문 채 흐느끼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조현아 전 부사장의 과거 인터뷰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2006년 제주시 제주KAL호텔에서 열린 '국제기내서비스협회(IFSA) 아태지역 컴퍼런스' 참석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질문에 답하며 커리어우먼으로서의 당당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인터뷰 당시 당당하게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는 조현아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 논란으로 고개를 숙인 지금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조현아 영장실질심사 출석, 과거에는 몰랐겠지", "조현아 영장실질심사 출석, 이런 일이 터질 줄 누가 알았어", "조현아 영장실질심사 출석, 평소 마음을 곱게 써야 한다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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