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신년사> 박원순 서울시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30 15: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제공=서울시]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 "시민 삶과 함께하고 민생을 살피는 일에 온 시정을 집중해 민생과 경제, 일자리를 비롯한 시민의 가계와 살림살이, 먹고 사는 문제를 풀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발표하며 "우리의 힘은 제한돼 있어 쉽지는 않겠지만 시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실사구시적 '이용후생(利用厚生)'의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추상적인 관념이나 비현실적인 구호에 머무는 정책이 아닌, 실질과 내실을 숭상하고, 현장을 중요시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 시민의 근심을 덜고, 시민의 즐거움과 함께 하는 '선우후락(先憂後樂)'의 시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서울형 창조경제는 그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R&D, 관광·MICE, 레저·스포츠산업, 패션의류산업, 바이오의료산업, ICT, 교육서비스 산업 등 경쟁력 있는 산업이 새로운 창조산업으로 집중 육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특히 일자리 정책을 내년 핵심 추진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좋은 일자리를 발굴하는 등 일자리 정책도 핵심 추진 사업이 될 것"이라며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도 집중적으로 육성해 양질의 지역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서울의 100년을 생각하며 인간이 중심이 되고, 삶터와 일터가 함께하는 도시재생으로의 전환을 이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시장은 "생활임금제 도입은 서울시 및 산하 투자·출연기관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공공조달영역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