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실종 에어아시아기 탑승자 추정 시신 집계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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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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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신 40여구 수습 잘못발표… 해군대변인 보고 잘못받아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실종 에어아시아기에 대한 수색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탑승자로 추정된 시신이 당초 알려진 40여구가 아닌 3구인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당국자의 말을 빌어 에어아시아기 실종지점 인근 자바해에서 탑승자로 추정되는 시신 3구를 수습하고 항공기 출입문과 산소탱크 등 잔해를 수거했다고 전했다.

당초 인도네시아 수색당국은 실종 지점에서 탑승자로 추정되는 시신 40여구를 무더기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tlfwpfh 남성 1명과 여성 2명 등 시신 3구를 수습해 해군 함정에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40여구가 수습됐다고 밝혔던 마나한 시모랑키르 해군 대변인은 직원에게 보고를 잘못받았다고 해명했다.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잔해 추정 물체가 다수 포착된 해상에서 항공기 출입문과 산소탱크, 구명정, 여행용 가방 등을 수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당국은 실종 사흘째인 이날 선박 30척과 항공기 15대, 헬리콥터 7대 등을 동원, 자바해 벨리퉁섬 인근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호주 등도 수색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CNN은 수색 작업에 한국, 일본, 뉴질랜드 인력 등 총 1100명이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전날 수색에는 선박 15척과 비행기 7대, 헬리콥터 4대 이상을 투입했다. 하지만 파도와 폭우 등으로 별다른 소득을 거두진 못했다.

한국인 3명을 포함해 총 162명을 태운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 여객기는 28일 오전 5시35분께(현지시간)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8시30분께 싱가포르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42분 만에 교신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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