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 신입생 예비선행학습 프로그램 진행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비전대학교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선행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비전대는 선행학습 프로그램(영어, 수학 기초반) 운영과 관련 지난해 12월부터 접수를 받아 150여명의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30일까지 3주 동안 매일 각각 2시간씩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방공유도무기과를 시작으로 물리치료학과, 보건행정학과, 응급구조과, 전기과, 정보통신과, 지적토목학과, 치위생과 등 8개 학과는 1월 말까지 200여명의 지원자를 모집해 기초전공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주비전대 예비신입생들이 학과장들과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비전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교재를 포함 점심과 간식 등이 제공된다.

출석률 80% 이상 학생에게는 입학 후 관련 교과목의 20~30% 학점도 인정해 줄 방침이다.

시외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미리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교육 완료 후 성적이 우수한 학생 등에는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이공희 부총장은 “WCC대학(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수준에 맞춰 방학 동안 대학에서 전공에 관한 기초지식 무료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의 학습 의욕과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는 게 취지”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행 학습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입학 후 성적은 물론 전반적인 경쟁력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기초교육을 탄탄히 해 수준 높은 전공교육을 받고 취업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