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0년 준공된 문경시 청사는 25년이 지난 현재 외부단열 및 기밀성이 약해 에너지 효율성이 떨어지는 노후 건물이다.
시는 국토부(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설계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밀성을 갖춘 창호와 고효율 단열재를 사용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리모델링을 오는 7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 외부 디자인을 도시적 이미지로 개선한다는 방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청사 리모델링 사업의 예산절감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노력한 결과 국토해양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범 공모사업(설계, 시공분야), 행정자치부 청사 리모델링 사업(특별교부세 5억원), 경상북도 에너지절약사업(도비 5억원) 등 총 4개 분야 공모 및 각종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행정자치부에서는 매년 전국 지자체 청사 대상 에너지 사용량을 조사한 후 절약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함에 따라 지난 2014년 1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았던 문경시는 이번 청사 리모델링이 완공되면 에너지 절약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 수령이 기대되고 있어 열약한 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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