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바비킴 대한항공 성추행, 김영란법, 위메프 갑질 논란’ ‘바비킴 대한항공 성추행, 김영란법, 위메프 갑질 논란’ ‘바비킴 대한항공 성추행, 김영란법, 위메프 갑질 논란’
▲ 바비킴, 대한항공 발권에 불만 품고 기내 난동
가수 바비킴이 지난 7일 오후 미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기내 안에서 난동을 부려 미국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바비킴씨는 이륙한 지 약 5시간쯤 지난 후부터 술에 취해서 고성을 지르고, 또 승무원의 허리를 껴안는 등 성추행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기내 승무원들의 말에 따르면, 바비킴씨는 화가 나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불문하고, 난동에 성추행까지 했다는 점은 이해할 수 없는데요.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10시 13분 미국에 도착한 후 항공사 측의 신고로 FBI와 샌프란시스코 공항경찰이 출동해 바비킴씨와 관련 승무원 등을 함께 조사했습니다.
바비킴씨는 미국 시민권자로 만약 혐의가 인정되면 미국에서 처벌이 가능합니다. 또, 우리나라 항공기 안에서 난동을 부렸기 때문에, 한국 법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 김영란법 국회 정무위 통과...최초 여성 대법관
지난8일 김영란법이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면서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김영란법은 100만원을 초과한 금품을 수수한 경우, 대가성 및 직무관련성과 무관하게 형사 처벌되고, 100만 원 이하의 금품에 대해서는 직무와 관련이 있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인데요.
이 법을 만든 김영란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법관으로, 지난 1978년 제2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법, 대전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서강대 법학대학원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고, 지난 2012년 8월 김영란법을 발의했습니다.
김영란법은 오는 12일 전체회의 심의 과정을 통과하면, 1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적용될 예정입니다.
▲ 위메프 갑질, 수습직원 자격 미달 이유로 전원 해고
요즘 갑의 횡포, 갑질 논란이 많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수습직원들에게 정직원 수준의 고강도 업무를 맡겨놓고, 자격 미달을 이유로 전원 해고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지난 12월 위메프는 영업사원 11명을 신규 채용해 2주간 실무능력 평가 차원으로 필드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수습사원들은 식당이나 미용실 등을 돌면서 판매 계약을 따내기 위해 하루 길게는 14시간씩 근무했는데요. 하지만, 위메프측은 평가기준에 미달했다는 이유로 수습직원 11명을 모두 해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 것이냐며 거세게 비난했고, 위메프는 뒤늦게 해당직원들을 모두 채용하기로 밝혔습니다.
위메프측의 논란 해명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탈퇴와 불매운동을 펼치고 있어 위메프의 타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1월 9일 핫이슈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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