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개발사 에이트판다, 안강벤처투자‧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26억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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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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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판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모바일게임 개발사 에이트판다(대표 이성진)는 국내 투자자문 회사 안강벤처투자(대표 안대원)와 한국투자파트너스 주식회사(대표 백여현)로부터 개발 비용 2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에이트판다는 대한민국의 주요 온라인게임 타이틀 개발에 참여한 이력들을 지닌 개발자들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평균 10년 이상의 게임 개발 경력과 개발 초기부터 상용화 서비스까지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모바일에 특화된 시스템 등을 탑재한 신개념 RPG를 선보일 계획이다.

안강벤처투자의 윤정현 전무는 “투자를 위한 만남을 진행하면서,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에 대한 경험과 열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최근 모바일 RPG들은 온라인 못지않은 퀄리티와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데, 에이트판다도 모바일 RPG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개발력을 가졌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박영호 수석팀장은 “회사의 기술력과 PC 온라인게임 시절부터 동고동락한 경험을 가진 개발자들이 또 다시 뭉쳤다는 점, 글로벌 시대에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한 게임을 매우 빠른 속도와 우수한 퀄리티로 해낼 수 있다고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적으로 투자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에이트판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출시 예정인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첫 프로젝트인 가칭 ‘프로젝트 S’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서정적인 그래픽의 액션 RPG로 모바일로,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이다.

또 다른 프로젝트인 가칭 ‘프로젝트 C’는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실시간 턴 방식의 RPG로,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에이트판다 이성진 대표는 “지속적인 인력 채용과 인프라 구축으로, 서비스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흥행 뿐 아니라, 게임 자체의 완성도도 인정받을 수 있는 작품을 통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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