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골퍼 9명, 이번주 미국PGA투어 소니오픈 출전

배상문·노승열·최경주·김형성·케빈 나 등…지미 워커,마쓰야마 히데키 등과 대결…최경주, 첫날 세계랭킹 8위 데이와 동반플레이

지난해 소니오픈에서 프린지에 놓인 볼의 라인을 관찰하는 배상문.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한국(계) 선수 9명이 미국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60만달러)에 출전한다.

대회는 15일(현지시간) 하와이의 호놀룰루 인근 와이알레이CC(파70·길이7044야드)에서 열리며 140여명이 출전한다. 지난주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전년도 우승자 34명만 초청한 대회라면 소니오픈에는 2014-2015시즌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계) 선수는 배상문(캘러웨이) 노승열(나이키골프) 최경주(SK텔레콤) 김형성(현대자동차) 박성준, 그리고 교포들인 케빈 나(타이틀리스트), 존 허, 대니 리(캘러웨이), 제임스 한이 나선다. 세계랭킹은 케빈 나가 25위로 가장 높고 배상문이 73위로 뒤를 잇고 있다.

지난주 대회에서 단독 6위와 공동 11위를 차지한 배상문과 노승열을 지켜볼만 하다. 이미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 두 선수는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뽑히려면 시즌 초반 세계랭킹을 끌어올리는 일이 급선무다. 노승열의 랭킹은 94위다.

최경주(SK텔레콤)도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2015년을 시작한다. 최경주는 2008년 이 대회 우승자다.

지난주 현대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연장전 끝에 2위를 한 '디펜딩 챔피언' 지미 워커(미국)를 비롯 공동 3위를 한 마쓰야먀 히데키(일본)와 제이슨 데이(호주), 러셀 헨리(미국)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량웬총, 리우얀웨이 등 중국선수 두 명도 출전한다.

첫날 세계랭킹 122위 최경주는 이 대회 출전선수 중 최고랭커인 데이(랭킹 8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동반플레이를 한다.


◆소니오픈 1라운드 주요선수 조편성
                   ※현지시간(한국보다 19시간 늦음) 15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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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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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존 허, 윌리엄 맥거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07;30   배상문, 스티븐 보디치, 더렉 언스트
07;40   케빈 나, J B 홈스, 찰스 하웰 3세
07;40   최경주, 제이슨 데이, 해리스 잉글리시
08;10   대니 리, 프레드 펑크, 제이슨 고어
08;30   김형성, 허드슨 스와포드, 스티븐 알커
12;00   제임스 한, 존 데일리, 케빈 키스너
12;20   마쓰야먀 히데키, 앙헬 카브레라, 로버트 스트렙
12;30   지미 워커, 러셀 헨리, 잭 존슨
12;30   노승열, 브렌든 토드, 게리 우들랜드
13;30   박성준, 이와타 히로시, 마크 허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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