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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담뱃값인상 청소년 금연에 효과봤다...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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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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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새해들어 2000원 오른 담뱃값이 청소년들 흡연율 하락으로 이어질까.

2004년의 담뱃값 인상이 청소년들 금연에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정책 전문학술지인 '보건사회연구' 최근호에 실린 '담배가격 인상에 따른 청소년의 흡연행태 변화'자료를 보면 2004년 담뱃값 인상 이후 당시 흡연 청소년의 절반가량이 금연을 시도를 하거나 흡연량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르면 연구진은 2005년 제1차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해 흡연 청소년 6458명의 흡연 행태를 분석했다. 당시 담뱃값은 2004년 12월30일 인상됐고, 인상액은 올해 인상된 2000원의 4분의 1인 500원이었다.

조사에서 담뱃갑 인상 당시 흡연자였던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6458명 중 31.1%가 담뱃값 인상 후 금연을 시도했고 15.2%는 흡연량을 줄였다고 답했다. '담배를 끊거나 줄여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는 응답과 '담배를 끊거나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는 응답은 똑같이 21.0%였고, 11.7%는 '담배를 끊거나 줄이려는 시도를 했으나 실패했다'고 대답했다.

금연을 시도한 사람 중 금연을 지속한 경우는 절반 이상인 59.7%였지만 나머지 40.3%는 재흡연을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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