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푸드밸리가 속해있는 네덜란드 바네벨트시와 익산시는 지난해 협약 체결 이후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바네벨트 시장으로부터 익산시와 바네벨트시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 논의를 먼저 제안 받은 박 시장은 양 도시의 협력방안 논의 일정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한웅재 익산시부시장을 대표로 한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가축의 질병발생관리·건강·기능성 사료생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관심 기업 CEO면담 등 양 도시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4월경 네덜란드를 재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단에 하림의 김홍국 회장이 포함돼 가금류 식품산업과 양 도시 간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더불어 익산시가 대한민국 가금류 중심지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작년 유럽순방 성과가 새해부터 결실을 맺고 있다"며 "유럽 도시와 지속적인 교류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세계에 알리고, 유럽 식품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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