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6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제3회의실에서 도내 수출유관기관으로 구성된 ‘경북수출지원단’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경북도를 비롯해 도내 11개 수출유관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수출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유관기관의 정보를 공유해 도내 수출기업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 기존 수출기업이나 내수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전환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지난해 ‘경상북도수출기업협의회’를 창립했다. 협의회 지원을 위해 11개 수출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해 ‘경상북도수출지원단’을 구성하고, 각 기관별로 추진 중인 자금지원, 무역사절단‧전시박람회 파견, 수출보험, 해외시장조사 등 각종시책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며, 올해 중 수출기업협의회 회원가입을 확대(현재 250개→500개사)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수출확대 회의와 병행해 현재 도가 추진 중인 ‘할매‧할배의 날’ 동참을 결의하고 유관기관별 2개 시설(경로당, 마을 등), 기업별 1개 시설 이상 지원키로 해 근로자들의 고향방문, 전화 드리기 등 모든 수출기업과 근로자들의 동참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수출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수출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나가고, ‘할매‧할배의 날’ 확산을 통해 100세 장수시대 핵가족화에 따른 사회적 정서적 문제 해소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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