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소총 들고 가는 것 봤다” 무장탈영 31사단 목포 이모 일병 목격 증언…“소총 들고 가는 것 봤다” 무장탈영 31사단 목포 이모 일병 목격 증언
Q. 목포 지역에서 경계 근무 중이던 일병이 16일 무장 탈영해 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죠?
- 16일 오전 6시께 목포 북항 등대 초소에서 31사단 1대대 이모 일병이 개인화기를 들고 근무지를 이탈 탈영했습니다.
탈영한 이 일병은 K2 소총과 공포탄 10발 등을 소지했지만 실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 새벽 목포항 일대의 야간 해상 경계 근무에 투입된 후 새벽에 두세 차례 복통 증세를 호소하고 숙소로 돌아간 뒤 모습이 보이지 않아 탈영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탈영한 제주도 출신 이 일병은 지난해 4월 군에 입대했고 관심사병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군은 고향인 제주도와 여객선 터미널, 기차역 주변에 헌병대와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탈영병 수색에 나섰습니다.
또 경찰 등에 공조 수색을 요청하고 파출소 직원까지 동원해 일제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16일 오전 10시 30분 영암군 초등학교 인근에서 이모 일병을 봤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군은 실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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