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프랑스 완성차 업체 시트로엥이 2014년 글로벌 판매량 130만3000대를 기록했다고 국내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가 19일 밝혔다.
2014년 시트로엥의 글로벌 판매량은 130만 3천대로 2013년 (126만 6천대)에 비해 약 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시장에서 79만6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61%의 점유율을 보였고, 그 뒤를 이어 중국시장에서 34만6000대를 판매하며 26.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작년 대비 30.2% 증가한 총 620대를 판매했다.
콤팩트MPV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C4 피카소가 유럽에서 12만대 이상 판매되며 성장을 이끌었고, 2014년에 성공적으로 런칭한 New C1, C4 칵투스가 유럽에서 각각 4만1000대, 4만2000대 판매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린다 잭슨(Linda Jackson) 시트로엥 CEO는 "시트로엥은 2014년 한해 동안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에서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고, 신차들을 출시하는 등 매우 역동적인 한 해를 보냈다"며 "2015년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조 시트로엥의 PSA 그룹은 2014년 작년 대비 4.3% 증가한 총 290만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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