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간) 호주 아시안컵 공식 페이스북에는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 11 명단이 공개됐다. 해당 명단에는 한국의 차두리와 김영권이 각각 우측 풀백과 센터백으로 자리하고 있다.
차두리와 김영권은 한국의 2차전 경기였던 쿠웨이트전에서 맹활약했다. 차두리는 ‘차미네이터’라는 별명답게 거침없는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로 남태희의 결승 헤딩골을 도왔다. 김영권은 쿠웨이트의 거센 공세를 잘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쿠웨이트가 알리 아흐메드를 비롯해 오마르 압둘라흐만, 골키퍼 마제드 나세르를 명단에 올리며 베스트 11 선수 최다 배출국이 됐고, 일본의 나카토모와 호주의 로비 크루스도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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